6·4 지방선거 최대 이변은 조희연(57) 후보의 서울시교육감 당선이다.
여론조사 내내 3위에 머물렸던 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조희연 후보가 5일 오전 2시 현재 개표가 32.8% 진행된 상황에서 38.8%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 된다.
2위인 문용린 후보(29.8%)과 3위 고승덕 후보(25.2%)를 각각 9%와 13.6% 차이로 따돌렸다.
조 후보는 당선 수락 기자회견에서 "당선의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욱 앞선다"며 "세월호 이후 한국 교육 새로운 변화의 과제를 끌어안고 열심히 실현해가도록 노력하겠다"고 소감을 밝혔다.
지지율 상승 원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 후보는 "아들의 편지와 고승덕 후보 딸의 편지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지도 비약의 계기라고 분석한다"고 답했다.